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6개월 만에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10월과 같은 연 5.04%로 나타났다.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인상된 바 있다.주택담보대출이 0.08%p 하락한 4.48%로,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 상승,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에도 장기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6
BNK경남은행이 직원의 불법 차명거래 등으로 과태료와 기관경고 등 금융당국 제재를 받았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및 직원 불법 차명거래 등으로 경남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1억 1천만원의 제재를 내렸다.경남은행 전 지점장인 A씨는 2018년 4월~2020년 7월 장모 명의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53일 동안 총 193회의 주식 매매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의 투자 원금은 약 4천만원으로, 매매 총액은 총 2억 1천만원에 달했다.A씨는 당시 근무하던 지점에서 장모 명의의 입출금 계좌와
증권업계가 증권사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합리화 모범규준 제정 이후 예탁금 이용료율을 올리고 있다.삼성증권은 오는 29일부터 3개월간 예탁금 평균잔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에 대해 이용료율을 연 1.0%로 0.6%p 인상한다.KB증권도 내년 1월부터 0.03%p 오른 1.06%를 적용한다.리딩투자증권은 모든 고객의 예탁금 이용료율을 1.0%p 올린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10월 8일부터 이용료율을 기존 0.25%에서 연 1.05%로 인상 적용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도 지난 4일부터 평잔 50만원 미만 구간은 1.9%p, 50만원 이상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 HSBC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증선위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이들 양사의 장기간에 걸친 무차입 공매도 주문, 수탁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과징금 총 265억200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21년 4월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카카오 등 101개 주식 종목에 대해 400억원
신한카드가 '신한 더모아 카드'를 부정결제하는 등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고객 카드를 정지하기로 했다.이 카드는 5천원 이상 결제하면 1천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22일 신한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되는 사용 행태를 보인 890명의 고객에 대해 개별 안내 및 소명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를 29일부터 정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한카드는 고객 거래 유형 모니터링 결과 약사들이 자신과 주변인 등의 카드를 이용해 부정 사용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A약국 주인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2일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합동점검 회의를 열고 판매 현황 점검과 향후 발생 가능한 투자자 손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 관련 합동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H지수 손실 현실화 시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감원에 'H지수 기반 ELS 투자자 손실 대응 TF'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가 TF 팀장을 맡는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MG새마을금고중앙회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충청남도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처음 직선제로 실시돼 전국 1200여개 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했다.김 당선인은 투표수 1194표 중 539표를 얻었다.김 당선인은 "깨끗하고 정직한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새마을금고 대규모 자금 이탈 사례 이후 고객 신뢰 회복과 부동산 관련
KB국민은행은 국방부조사본부, 경찰청과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소상공인 영업력 강화 프로그램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2023년 4분기 교육을 진행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KB국민은행, 군장병 대상 보이스피싱 근절 협약 체결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국방부조사본부, 경찰청과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
주식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된다.기획재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고, 조정되는 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현행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연말 기준 투자자가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특정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을 넘어서면 대주주로 보고, 양도차익의 20~25%를 과세한다.이 기준이 50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1월까지 국내 주요 증권사 중 투자자들의 공모주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빅데이터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임의 선정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공모주' 연관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 분석 대상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 등 10곳이다.미래에셋증권은 총 4315건의
저축은행업계가 대규모 적자의 여파로 예금금리를 낮춰 이자비용을 줄이고 여·수신 규모를 축소하는 등 긴축경영에 나섰다.2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01%로, 작년 말 대비 1.36%p 떨어졌다.현재 SBI·OK·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 등에서 연 4% 수준의 최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3.5∼3.80%인데 중소형 저축은행 중에서는 이보다 금리가 낮은 곳도 있었다.통상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0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토스는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 토스는 간편송급 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현재 계열사는 총 17곳으로, 보험, 결제 서비스, 증권, 인터넷 은행, 모빌리티 플랫폼, 통신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했다.토스의 기업 가치는 8조~9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주관사단은 내년 초에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토스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로, 항상 최적
지난 3분기 주요 시중은행 모바일뱅킹 중 관심도 1위는 신한은행의 '신한SOL'이 차지했다.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중은행 6곳의 모바일뱅킹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그 결과 신한SOL이 1만 4593건으로 3분기 모바일뱅킹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이 9213건으로 2위에, 하나은행의 하나원큐가 6884건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이 4872건의 정보량을 보였으며, NH농협은행의 NH콕뱅크가 1
신한금융그룹의 9개 계열사 대표가 모두 연임 추천을 받았다.신한금융지주는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하고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자경위는 9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이날 자경위 회의에서 진옥동 회장은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신한은행은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를 통해 탄생한 벤처 팀 ‘아르티브’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영성센터에서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KB국민은행은 내년 1월 초 인천국제공항 입점을 기념해 개인고객 대상 환율우대쿠폰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 벤처 공모전 우승 팀 ‘아르티브’, 독립 법인으로 분사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UNIQUERS)’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달 새마을금고에 대한 상시 감시·공동 검사 체계를 마련한다.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공동검사권 및 자료요청권을 핵심으로 하는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의 주요 지표를 감시·감독할 권한이 없는데, MOU가 체결될 경우 리스크 요인을 선제 발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MOU에는 금감원이 행안부에 부실 우려 금고 등에 대한 검사를 요청하고, 공동 검사를
지난해 우리은행은 7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하며 내부통제 부실이 지적된 일이 있는 가운데 또다시 우리은행의 필리핀 법인 '우리웰스뱅크필리핀'에서 현지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당해 20억원의 자금이 인출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웰스뱅크필리핀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1월 필리핀 웰스디벨롭먼트뱅크에서 현지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됐고, 20억원의 자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외부인이 원격조종을 통해 은행 전산망에 접속해 20억원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앱에서 15일 접속 지연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0분간 케이뱅크 앱 접속이 지연됐다고 밝혔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마케팅 알림을 발송한 이후 갑자기 트래픽이 몰리면서 일부 고객이 앱에 접속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케이뱅크는 지난해에도 세 차례 이상의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올 3분기 인터넷은행 중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15일 빅데이터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개 인터넷뱅크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 은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분석 결과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포스팅 수 16만 297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케이뱅크가 4만 4680건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토스뱅크가 3만 9460건으로 3위였다.인터넷뱅크 3곳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펀드 투자 대상 채권의 대량 부실이 발생한 것을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1천억원의 투자금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장 대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전 투자본부장, 전 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의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 본부장과 함께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펀드 부실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해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 455명으로부터 109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