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사카 총영사직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김 지사는 3일 출근길에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내가 먼저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먼저 제안한 혐의를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드루킹 김씨는 댓글활동의 대가로 김 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을 요구했고 이에 김 지사가 오사카 총영사 대신 센다이 총 영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검은 그러나 드루킹 김씨가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 김 지사가 먼저 제안했다고 판단했다. 사실이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
김씨는 특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이날 오후 김해에서 개최되는 공개 행사 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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