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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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아름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아름 선수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아름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35분 경 수원시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적발 당시 이아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운전 면허 취소 상태에 해당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아름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직접 자신의 차를 운전을 하며 귀가하는 도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아름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메달과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이아름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딴 선수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라를 대표해서 여러차례 국가대표 선수로 나가 메달까지 따낸 사람이 어떻게 음주운전을 할 수 있냐”라며 연금을 박탈할 것을 청원했다. 하지만 이아름의 연금이 실제로 박탈될지는 미지수다. 체육인 복지사업 규정상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연금 수령 자격이 상실된다.

이아름 선수의 음주운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자 영원히 면허취소시키고 사회에서 격리시켜라.”, “국민세금으로 연금 줄 수 없다 연금취소해주세요”,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연금박탈 청원합시다” 등 비판적 의견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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