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지 12일로 닷새째에 접어들었다. <뉴스로드>는 12일 오후3시 현재 메르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명과 일상 접촉자 10명 등 총 11명 중 10명이 1,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는 11일과 동일하게 총 21명으로 변동은 없었다. 서울 10, 인천 7, 경기 2, 부산 1, 광주 1명 등이다.

일상 접촉자는 11일과 비교해 17명 늘어난 4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출국자 10명은 제외됐으며 택시이용객 25, 보안요원 1, 파견근로자 1명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가 탑승했던 비행기의 탑승객 중 한국인은 확진자인 61세 남성을 제외하고 총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6명 중 5명은 국내에 입국한 상태다. 입국자 중 1명은 밀접접촉자로 4명은 일상접촉자이며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이 안된 외국인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법무부와 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이들의 행적을 계속 뒤쫓고 있다. 

또 메르스 확진환자가 쿠웨이트에서 접촉해 현지에서 격리조치된 인원은 68명이며 이들중 밀접 접촉자 등 20여 명에 대해 역학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도 조사중이며 결과는 22일쯤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철저히 해 추가 전파를 막고 있다"며 "메르스 의심 사례 발견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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