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만화, 웹툰 작가들이 장시간 고강도 노동이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웹툰 작가들이 창작 활동을 하며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도 ‘쉴 시간 부족’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만화·웹툰 작가실태 기초조사'에 따르면, 만화·웹툰 작가들의 창작 활동 애로사항 중 가장 많은 항목은 휴식 시간 부족(5점 만점에 4.27점)이었다. 다음 순서로 경제적 어려움(4.27점), 창작 시간 전반의 작업 시간 부족(4.22점), 과도한 작업으로 인한 건강 악화(4.22점), 연재 마감에 대한 부담감(4.07점)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이밖에 불규칙한 소득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3.87점)과 창작 공간 확보의 어려움(3.35점), 플랫폼 혹은 출판사와의 신뢰 관계(3.25점),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3.23점), 직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2.39점 순으로 나타났다.

만화·웹툰 작가들의 하루 평균 창작 활동 시간은 10.8시간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 창작 활동을 한다는 응답도 20.5%에 달했다. 이는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창작 활동에 쏟는 것을 의미해 휴식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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