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일부 언론 기사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박근혜전대통령이 독방에서 칩거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구치소 관계자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언론사는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19일 '산책 안하고 식사 남기고… 박 前대통령 독방 칩거'제목의 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몇 달 전부터 운동 시간에도 나오지 않고 독방에 온종일 머무는 날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도 거의 남겨 구치소 측에서도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또 유영하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올해 들어 지병인 목과 허리 쪽의 디스크가 더 심해져 방에서 스트레칭도 거의 못하고 운동 시간에 나가는 것도 어려운 상태”라며 건강이상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박 전 대통령이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1시간 이내로 실외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사식도 즐겨 먹을 정도로 식욕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자비로 구매한 음식도 함께 먹고 있다"며 문제가 없음을 강조한 한편 허리통증에 대해서도 "네 차례나 통원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서울구치소에서 형집행법에 따라 적정한 처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