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실 자료
정운천 의원실 자료

 

[뉴스로드] 해양경찰청의 일선 파출소 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잠수구조 인력의 숫자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해상조난사고의 현황으로 볼 때, 잠수가능 인력의 부족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1일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2,287명에 달하는 해양경찰청 일선 파출소 전체 정원에 비해 잠수구조 인력은 고작 71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양경찰청이 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해상조난사고는 무려 8,739건에 달한다. 해상사고는 2015년 2,740건, 2016년 2,839건, 2017년 3,16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 12개 구조거점 파출소에 잠수구조가 가능한 인력이 고작 7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운천 의원은 “1년에 3천 건에 달하는 해상사고에 잠수구조인력이 고작 71명에 불과하다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는데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며 “꾸준한 인력충원과 배치, 해양경찰청 자체 잠수교육 등을 활성화 해 일선 파출소별 잠수구조인력의 숫자를 충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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