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일 신규택지 자료 유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1일 신규택지 자료 유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검찰이 신규택지 자료 유출로 고발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과 김종천 과천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김지헌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의 신 의원 사무실과 경기도 지역구 사무실, 과천시장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오후 12시30분께까지 약 3시간 반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업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5일 본인 지역구인 과천을 포함해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정부 발표에 앞서 사전 공개해 ‘자료 유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신 의원은 국토위 위원직을 사임했으나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을 기밀 유출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 시장은 신 의원에게 신규택지 개발계획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의 주택공급 과잉 개발이 우려돼 상의하려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신 의원에게 8월 29일 전화를 걸었고, 시청 비서실을 통해 문서사진 자료 4장을 보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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