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 갈무리
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로드]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이 뿔났다. 본사 대표가 가맹점주 모르게 회사를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 900여개 가맹점주들이 집단으로 반발에 나선 것.

가맹점주들은 이같은 행위가 가맹거래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네치킨은 봉구스밥버거 인수를 통해 축적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기업으로써의 품질력을 앞세워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봉구스밥버거 점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점주들은 "본사 오세린 대표가 매각계획을 알리지 않고 팔아 먹튀했다. 네네치킨도 두 달 전에 인수를 확정하고도 쉬쉬했다"라고 성토했다. 

봉구스밥버거는 오세린 대표가 2009년 첫 가게를 열 뒤 가맹점이 급속히 늘어 현재 900호점이 넘는다.  오 대표는 2017년 마약 투약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이미지가 추락해 결국 회사를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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