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북미정상간 2차 정상회담이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관련해 ‘11월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유세가 너무 바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기자들에게 “실무진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며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서너 곳의 장소들”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양국간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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