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진해서 신체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김부선씨는 이 지사를 지칭해 “남성 주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떄 최악의 경우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A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다 이야기를 했나보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공지영 작가와 나눈 대화로 음성파일이 유출돼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공지영 작가는 5일 페이스북에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보니 저와 김부선씨 목소리 들어간 녹취 파일이 (유출됐다) 어이없다. 1시간 넘은 통화에서 이 부분만 잘라 돌고 있다. 녹취를 분당서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신체 검증을 받겠다. (신체 특징 공개로)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저의 이 치욕과 수모가 소모적 논란을 종식하고 도정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음날인 14일 김부선 씨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는 “(이 지사가)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굴리고 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강 변호사는 “내가 들은 바로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點)’이 아니다. 신체의 비밀은 단순 ‘점’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지사의 신체 검증으로 여배우 스캔들이 가라앉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