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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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스킨푸드 가맹점주들이 경영 악화로 기업 회생을 신청한 회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스킨푸드는 지난 8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스킨푸드는 그 이유로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일시적인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키푸드가 언급한 채무액은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일부 스킨푸드 가맹점주들은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다른 가맹점주들도 조윤호 대표 등 본사 임원들에 대한 형사소송도 검토 중이다.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경영 악화를 책임지지 않고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킨푸드 본사는 “가맹점주들과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그동안 경영 행태에 비춰볼 때 설득력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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