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제주항 7부두에서 제주에서 숨진 세 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시신을 끌어 올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제주항 7부두에서 제주에서 숨진 세 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시신을 끌어 올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제주 갯바위에서 3일 전 숨진 여아 엄마의 시신이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39분께 제주항 7부두 하얀 등대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낀 시신을 낚시객이 발견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점퍼가 벗겨진 상태였으며 유서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정도로 알려졌다. 

해경이 시신의 지문을 감식한 결과 숨진 3세 여아의 엄마로 확인됐다.  해경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검은 8일 오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딸과 엄마의 시신이 동쪽과 서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괸 것과 관련해 범죄 용의점이 있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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