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상상도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연합뉴스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상상도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과학자가 “외계인이 이미 지구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나사 에임스 연구센터 실바노 P. 콜롬바노 교수는 ‘SETI 연구를 위한 새로운 가정’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우리는 외계인이 이미 지구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해야 하며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롬바노 교수는 또 “외계의 지적 생명체들은 인간과 같이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유기체에 의해 생성되지 않았을 수 있다. 외계인의 모습이나 수명은 우리가 기존에 예상했던 것과 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외계인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그는“외계인의 신체 사이즈는 극히 작아서 우리 눈에 띄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외계인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외계 생명체들이 인간과 비슷한 조건일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은 우리가 그들과 마주할 가능성을 매우 희박하게 만든다”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콜롬바노 교수는 미확인비행물체에 대해서도 “UFO에서 보내는 신호가 아무리 작을지라도 이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존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외계인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외계 생명체들이 인간과 비슷한 조건일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은 우리가 그들과 마주할 가능성을 매우 희박하게 만든다”며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SETI 프로젝트는 우주에 지구와 같은 발전된 문명을 가진 외계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과학자들이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하는 활동이다.  콜롬바노 교수는 “외계인은 인간이 아직 이해할 수 없는 기술로 행성 간 여행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가정하에 행성 간 여행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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