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연령 상향 '만 70세' 찬성 55.9% vs 반대 41%
노인연령 상향 '만 70세' 찬성 55.9% vs 반대 41%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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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노인연령 기준을 만 65세에서 만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노인연령 상향 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5.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대’응답은 41.0%로 나타났다. 

노인연령 기준을 만 70세로 올리는 데에 찬성하는 여론은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노인에 대한 주관적 기준과 사회적 기준 간에 괴리가 발생하고, 무엇보다 노인 복지비용의 증가로 인해 젊은 층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대 여론 역시 40%를 넘어서는 상당한 수준이었는데, 이는 노인연령 기준을 만 70세로 올릴 경우 만 66세부터 만 69세까지의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정년 은퇴 후의 노인일자리 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노인빈곤 문제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거의 모든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는데, 특히 현 노인연령 기준에 해당하는 60대 이상(찬성 59.6% vs 반대 37.7%)에서 찬성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한 양상이었고, 충청권,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찬성 59.6%), 20대(55.4%), 30대(56.7% ), 50대(55.1%), 40대(52.1%) , 지역별로 광주·전라(60.0%), 서울(60.1%), 부산·울산·경남(57.6%), 대구·경북(54.7%), 경기·인천(53.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무당층(6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7%), 바른미래당 지지층(59.3%)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4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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