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서울종로경찰서는 31일 동물단체 케어의 사무실과 동물 보호소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케어 박소연 대표의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이 확산되고 시민단체가 동물보호법 위반과 횡령 혐의 등으로 케어 박소연 대표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1일 케어의 동물관리국장 A씨는 박소연 대표가 2015년부터 3년간 구조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등 동물보호단체는 서울중앙지검에 박소연 대표를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박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쩔 수 없는 인도적 안락사였으며 개인적으로 단체의 돈을 횡령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박 대표를 불러 동물보호법 위반과 횡령 혐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