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 담당 선임행정관.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 담당 선임행정관.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 담당 선임행정관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행 특별열차에 대해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호평했다. 

탁 위원은 2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만들었고, 역사에서의 사열과 북-베트남 열차 이동의 역사적 의미 등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26일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다.

탁현민 전 행정관은 "평양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베트남까지 연결된다는 이 당연한 사실을 전세계가 특히 '우리'가 목격하면서 통일이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을 거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연결될 것이라는 두근거림까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지(?) 회담 참석을 위한 이동만으로 메시지를 줬다는 사실이 대단하다"며 "북미회담의 좋은 결과를 바라는 마음 보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