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모비스 주주에 서한 '지배구조 개선'
엘리엇, 현대모비스 주주에 서한 '지배구조 개선'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9.02.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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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홈페이지 갈무리
엘리엇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로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모비스주주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주주제안 내용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27일 엘리엇은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 공개 했다. 엘리엇은 이번 서신을 통해  현대모비스에 주주제안 사항 관한 자세한 설명과 초과자본 상태를 보이는 회사이 재무제표를 정상화 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편 내용이 담겨 있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엘리엇은 먼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모비스가 주주들에게 상당한 초과자본금을 환원해야 한다며 이들 회사의 순 현금 자산은 경쟁사 대비 과대한 초과자본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경영구조를 해외의 모범적인 사례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의 배당금으로 2조5천억원, 즉 보통주 1주당 2만6339원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반영한 2018년 재무제표가 승인되면 주주들은 일회성으로 현 주가의 12%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규모는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이사회 내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 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대부분의 국내외 기업에 이미 설립돼 있는 위원회이지만, 현대모빗는 현재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필수적인 단계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2명의 사외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후보를 회사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아시아 유럽 등 40년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분야 전문 경영인인 루돌프 윌리엄 본 마이스터(Rudolph (“Rudi”) von Meister )와     미국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Karma Automotive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로버트 앨런 크루즈 주니어 (Robert (“Bob”) Kruse)을 추천했다.

엘리엇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과 관련해 “현대모비스 감사위원회는 법적으로 이사회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책임이 있다. 또한 회사의 경영 및 이사의 의무 수행을 감독하며, 필요한 경우 이사회 및 경영진 내부 위법 행위를 조사할 권한도 갖고 있다”며 “감사위원회가 편견 없이 투명한 임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모든 주주들에게 충실한 독립적인 이사들로 구성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엘리엇은 "이 의안에 대한 지지는 우리가 주주로서 공동 소유 하는 현대모비스 경영구조와 실적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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