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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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한강공원에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신호등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4일 "이달 중 한강공원 11개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강공원에 설치되는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LED 전광판에 색깔로 표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신호등의 색깔은 빨강(초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PM-10 151 이상)•노랑(나쁨, PM-10 81~150)•초록(보통, PM-10 31~80)•파랑(좋음, PM-10 0~30)으로 구분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서울시 50개 대기측정소의 측정결과를 매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수치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향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시 내 다른 공원에도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3월부터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데 대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호등 정보를 통해 미세먼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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