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뉴스로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이 사법농단 사건과 관련, 법관 66명의 비위 사실과 증거자료를 대법원에 통보하면서 노정희, 이동원 대법관에 대한 참고자료도 함께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노정희·이동원 대법관의 서면조사 내용을 포함해 10명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대법원에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옛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들이 낸 소송에서 하급심 재판장을 맡았던 노·이 대법관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서면 조사를 벌였다. 노 이 대법관은 재판 당시 법원행정처로부터 판결 방향을 담은 문건을 전달받았고, 문건의 내용과 판결 결과가 같았다. 검찰은 서면 조사에서 이 부분을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대법원에 자료를 통보한 현직 법관은 총 76명이며 대법관으로는 권순일, 노정희, 이동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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