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청재 지분매각설은 사실무근"
교보생명, "신청재 지분매각설은 사실무근"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9.03.0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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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7일 국내 언론이 제기한 신창재 회장과 FI 보유 지분 공동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교보생명이 7일 국내 언론이 제기한 신창재 회장과 FI 보유 지분 공동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교보생명이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지분을 공동 매각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교보생명은 7일 "최근 교보생명 최대주주와 FI간의 협상과정에 대해 일부매체에서 제기한 공동매각설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내 언론 및 업계에서는 FI와 풋옵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신 회장이 보유 지분을 국내 금융지주사에게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어피너티 컨소시엄 등 교보생명 FI들은 지난 2012년 주당 24만5000원에 교보생명 지분을 인수하면서 2015년까지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 주식을 신 회장에게 되팔수 있는 풋옵션을 받았다. 문제는 교보생명 IPO가 현재까지 실현되지 못했다는 것. FI들은 지난해 신 회장에게 주당 40만9000원에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는데, FI 보유지분을 고려하면 신 회장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2조원이 넘는다.

만약 신 회장이 FI와의 풋옵션 적정가격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내지 못할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FI들이 중재재판을 요청해 법원이 신 회장에게 불리한 판단을 내릴 경우, 신 회장은 더 악화된 조건에서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의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은 "회사의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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