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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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개각으로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진영 의원이 내정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에는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를 내정됐다. 조동호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서울 배문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일해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강원 북평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인제대 교수,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을 거친 남북관계 전문가다.

진영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시 17회에 합격해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했으며 2004년 서울 용산구를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제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박양우 문화부 장관 내정자는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시티대에서 행정학·예술행정학 석사학위를, 한양대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참여정부 때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고, 중앙대 부총장,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발탁됐다. 최정호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경북 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온 뒤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학 석사,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를 마쳤다. 행사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차관을 역임했으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일해왔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WMU) 교수가 내정됐다. 문성혁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 대신고를 나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항만운송학과 석사를 거쳐 영국 카디프대 항만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현대상선 1등 항해사,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를 거쳐 세계해사대학(WMU) 교수로 일해왔다.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제19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57)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57)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2명에 대한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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