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 제공

 

[뉴스로드]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9년 2월말 기준 341만3천원으로 전월대비 0.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13% 상승한 수치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44정보를 집계·분석한 ’19년 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HUG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이달 가격이 없는 울산 제외) 전월대비 6개 지역은 상승, 9개 지역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15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0.2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03% 상승, 기타지방은 0.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0.61%), 전용면적 60㎡이하(0.54%)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 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7,800세대로 전월(8,108세대)대비 4% 감소, 전년동월(5,700세대)대비 37% 증가했다.

지난2월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4,920세대로 전년동월(3,609세대)대비 36%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지방은 총 2,880세대로 전년 동월(1,564세대)대비 84%가량 증가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달 신규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도권 지역 분양 세대는 2월 서울지역은 광진구와 노원구, 서대문구에서 총 1009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남구와 영등포구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36% 상승한 762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총 1,691세대 신규분양 됐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부평구와 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20% 상승한 359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안양시와 평택시 등지에서 총 2,220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4% 하락하며 425만 6천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달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신규물량공급이 없었다. 다만,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대구지역은 분양가격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지방지역의 경우 충북지역은 진천군에서 90세대 신규분양 됐다. 상대적으로 지역 내 분양가가 낮은 진천군이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된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3.35% 하락한 228만8천원을 기록했다.

충남지역은 아산시에서 2,267세대 신규분양 됐다. 지역 내 분양가가 높은 아산시가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된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4.37% 상승한 257만 1천원을 기록했다.

전남지역은 장성군에서 116세대 신규분양 됐다. 분양가가 낮은 장성군이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된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0.09% 하락한 241만 2천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북지역은 경산시에서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258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경산시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0.55% 상승한 265만 2천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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