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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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KT 직원들이 사용하는 '인트라넷'이 19일 오전 한 때 장애가 발생했다. KT 내부 망 장애는 오전 10시 복구된 상태지만 책임 소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KT새노조는 이번 내부망 장애에 대해 황창규 회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KT 새노조는 논평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9시 40분까지 전국 KT의 무선 내부망이 장애가 발생해서 전사 직원들이 업무를 못하고 손을 놓고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2만 4천여 명에 달하는 KT 직원 대다수가 무선망으로 업무를 보는데, 통신사의 통신이 마비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로 인해 회사 전체로 보면 막대한 손실과 시간 낭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KT는 총체적 경영부실 상태다. KT 내부에서는 채용청탁 등 각종 KT 관련 비리 의혹이 연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1위를 자부하는 통신 기업,세계 최초로 5G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통신사에서 사내 전산이 장시간 마비되는 것이야 말로 통신 문외한 낙하산 경영진의 한계라는 한탄도 나온다”며 황창규 회장 등 현 경영진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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