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유착 의혹, 윤 총경 출국금지
승리 유착 의혹, 윤 총경 출국금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3.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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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의 최종훈.사진=연합뉴스
FT아일랜드의 최종훈.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빅뱅 승리와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이 출국금지 조치됐다. 윤 총경은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이 모인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경찰은 윤 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윤 총경의 부인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김 경정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으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광역수사대는 또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최근 FT아일랜드 최종훈(29)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경정을 상대로 콘서트 티켓을 전달받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이 최종훈씨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유 대표 부인 배우 박한별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  윤 총경은 유 대표 등과 골프를 함께 친 사실은 있으나 친분관계일 뿐 대가성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18일 윤 총경 등 피의자 3명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살펴보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윤 총경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것은 승리측에게 경찰 수사 정보를 넘긴 것과 관련이 있다. 2016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자 윤 총경은 강남경찰서 팀장급 A씨에게 전화해 수사 과정을 물어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을 확인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과 A씨,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 B씨 등 3명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계좌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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