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외교 결례 주장은 상대국에 대한 결례"
탁현민 "외교 결례 주장은 상대국에 대한 결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03.2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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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자문위원의 페이스북 글 갈무리
탁현민 자문위원의 페이스북 글 갈무리

 

[뉴스로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 당시 '외교결례'를 했다는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지적을 비판했다.

22일 탁현민 자문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상대국에 결례를 범했다면 아주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상대국으로부터 항의를 받게 된다. 그러니 상대국가가 어떤 말도 없는데 '외교결례'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상대국에 대한 결례"라고 밝혔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외교부와 청와대에 파견된 외교부 공무원들이 전담한다. 국내 행사기획과는 업무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순방행사의 의전은 외교부의 의전장이 총책임을 맡는다”며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은 의전장과 협업하며 대통령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외교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순방행사를 맡는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의 순방행사에서는, 정상이 앉는 자리에 놓이는 물컵의 위치와 컵받침 까지도 양국의 담당자들이 협의한다. 건배는 물론이고 건배사, 건배사 이후에 음식순서까지도 당연히 협의한다”고 덧붙였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상대국은 아무 불만이 없는데 자국의 대통령이 실수를 했다고 야당이 나서서 이렇게 얼척 없는 주장하는 경우는 참 흔치 않은 것 같다”며 “의전이 무언지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모르지만 아는 척을 하는 건지, 알지만 모르는 척 하며 그러는 건지...”라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당시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의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어가 아닌 인도네시아어로 오후 인사를 해 '외교 결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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