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학의 특별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사진=연합뉴스
29일 '김학의 특별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문무일 검찰총장은 29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수사단이 구성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특별수사단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차장으로 하는 총 13명의 검사로 구성됐다. 

특별수사단의 명칭은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으로 명명됐다.  특수단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활동 중인서울동부지검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수사진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별수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폭력 및 뇌물 수수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2013~2014 검·경 수사과정에서 제기된 부실수사 및 수사외압 의혹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특별수사단은 또 김 전 차관 성폭력 의혹 사건을 묵인 방조한 고위층 인사와 사건 당시 청와대 관계자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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