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화면 갈무리
청와대 청원 화면 갈무리

 

[뉴스로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청원 게시판이 마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오전 9시 50분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접속자 수가 많아 일시적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떴다.

이는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에 동의를 하기 위해 1시간에 1만 명 이상 꼴로 접속한 탓에 홈페이지가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을 해산하라는 청원은 28일) 29일 오전 10시 현재 3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 동의 인원이 20만명을 넘으면 청와대와 정부가 의무적으로 답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국당 해산을 요구한 청원인은 "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 안전을 심각하는 등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 자유한국당은 이미 통진당(통합진보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