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갈무리
청와대 청원 갈무리

 

[뉴스로드] "자유한국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일주일째인 29일만 해도 30만명이 동의했으나 30일 오전 9시 15분에는 100만181명이 동의했다. 시간당 3만명꼴로 빠르게 참여 인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역다 최다 동의를 얻은 청원은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으로 119만명을 기록했다. 한국당 해산 청원은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 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 정부에서도 그간 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해 정당 해산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원도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선거법은 국회합의가 원칙인데 제1 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지정해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 이미 통진당 정당 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을 정당 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이 청원은 30일 오전 9시 20분께 10만명이 동의해 청와대 의무 답변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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