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자유한국당이 2일 경부선 장외 투쟁에 이어 3일 호남선 장외투쟁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오늘부터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가열찬 민생투쟁을 펼치겠다. 현 정권은 악법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민생 경제 회복에 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을 시발으로 KTX를 타고 대전역과 부산역으로 이동하며 장외투쟁을 벌였다. 황 대표는 부산 서면에서 열린 장외집회에 참석해 “이번 패스트트랙 사태의 또 하나의 법률이 공수처법이다. ‘공수처’, 이제 또 수사하겠다는 건데 우리나라의 검찰, 경찰만 해도 수사 인력이 넘친다. 경찰이 15만명, 검찰 공무원만 해도 만 명이 넘는 수사 인력들이 잘못하는 게 있나, 없다 살피고 있다. 이걸로도 사실 너무 많은데 거기에 공수처 왜 필요한가. 그럴 힘이 있으면 경제 살리고, 민생 살리는 데 집중하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 국민들의 뜻은 경제를 살려달라는 건데 공수처법이나 만드는 이런 국민의 뜻과 반대되는 정책을 하고 있다. 이런 정치세력이 바로 독재다. 한국당은 온 몸으로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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