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전국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틀쨰인 8일 경남 거제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황 대표는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을 방문한데 이어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전 대통령은 23일간 단식을 통해 민주주의를 관철하기 위한 노력했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금융실명제라는 정말 어려운 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고, 오늘날 우리나라의 비리가 많이 개선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높이 평가했다.
황 대표는 또 "어려울 때 나라를 세우신 분이고, 젊은이에게도 많은 꿈을 줬다. 우리 국민이 역사를 바로 보고, 역사에서 배울 점들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그런 긍정적인 역사관으로 대한민국을 사랑으로 아끼는 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는 김 전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진 액자와 흉상을 한동안 바라보며 추모했고 방명록에 '평생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대통령님의 큰 뜻 국민과 함께 지키겠습니다'라고 썼다.
황대표는 이후 일정으로 경남 통영으로 이동해 지역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함께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이어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마산 창동 및 오동동 상가를 찾아 소상공인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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