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지난 3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KT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지난 3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이석채 전 KT 회장이 부정 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9일 "이 전 회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KT 상반기 대졸신입공채에서 3명, 하반기 공채에서 4명,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4명 등 총 11명을 부정 채용해 회사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회장 혐의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부사장 등의 친자녀·지인 자녀 등 부정채용 사례가 포함돼 있다.

검찰은 KT새노조가 고발한 김성태 의원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