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덕후]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좋은 덕후]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 강동원 기자
  • 승인 2019.05.2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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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적부터 장난감 놀이를 좋아해서, 지금은 ‘장난감 박사’가 되었어요. 복잡한 장난감의 분해와 조립은 세계 1등. 제 꿈은 세상의 모든 아이들과 신나게 노는 거예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키즈 크리에이터가 되었어요. 특히 아픈 아이들에게 위안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신나게 Go Go!” - 지니 ‘강혜진’씨의 프로필

어린아이의 부모라면 모를 수가 없다는 ‘헤이지니’는 키즈 크리에이터 ‘지니’의 유튜브 채널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장난감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온 장난감 덕후였다. 그 덕분에 헤이지니의 이색 놀이 체험, 장난감 리뷰, 인형 놀이 등 콘텐츠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지니는 2014년부터 활동한 1세대 키즈 크리에이터다. 하지만 얼굴은 익숙해도 지니라는 이름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 본래 그녀는 장난감 리뷰 채널 ‘캐리 앤 토이즈’의 ‘캐리’였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에 캐리 앤 토이즈에서 나와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었다.

지니는 캐리 앤 토이즈 소속일 때부터 어린이 콘텐츠계의 ‘초통령’으로 유명했다. 그가 캐리로서 보여준 인상이 강렬했던 나머지, 독립했을 당시 어린이들이 후임 캐리를 보고 ‘가짜 캐리’라고 비난하며 그리워했을 정도였다.

부모들은 지니의 매력으로 ‘유쾌한 목소리’를 꼽는다. 그는 촬영에 임할 때 실제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몰입하기 좋은 명랑한 목소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새로 나온 장난감을 다루기 어려워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사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콘텐츠도 반응이 좋다.

지니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지지에 힘입어 지상파 방송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녀는 KBS2 <TV유치원>, <지니X코딩>,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넓혔다.

헤이지니는 어린이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현재 국내 100위권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으며 2019년 5월 기준 구독자 177만명을 넘어섰다. 헤이지니는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헤이지니는 21일 방송된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인기비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영상을 본 아이들이 대부분 '영상 너무 재밌다. 아까 나온 표정 웃기다' 등의 댓글을 남긴다. 영상 속에서 제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를 만들 때에도 내가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걸 고른다. 즉흥으로 하기 때문에 내가 즐거워야 영상도 재밌게 나온다"고 밝혔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어린이들에게도 사랑받는 헤이지니, 그는 분명 '좋은 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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