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빌딩 로비에서 열린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 타운홀 미팅'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빌딩 로비에서 열린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 타운홀 미팅'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뉴스로드] 국내 최대규모의 혁신창업플랫폼 마포혁신타운이 10일 첫 삽을 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용보증기금 본사 건물에서 마포혁신타운 '프론트1'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마포혁신타운은 신보가 지난 2014년 지방으로 이전하며 서울에 남겨진 사옥을 혁신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로 광화문 광장의 두 배 가량의 크기다. 내년 5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입주기업 전용 업무‧복지공간과 창업지원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구성된다. 

최 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모두발언에서 "마포혁신타운을 국내에 산재한 창업 네트워크를 하나로 모아,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창업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포혁신타운은 국내의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기관들이 창의적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 그리고 성장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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