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김정남은 CIA 정보원이었다”
WSJ “김정남은 CIA 정보원이었다”
  • 최서율 기자
  • 승인 2019.06.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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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사진=연합뉴스]
김정남.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지난 2017년 2월 피살된 북한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CIA의 정보원으로서 CIA 요원들과 수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김정남과 CIA 간에 관계(nexus)가 있었으며 김정남이 CIA와 접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로 갔다"고 전했다. WSJ는 그러나 "김정남과 CIA의 관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WSJ는 또 '수년간 북한 바깥에서 살면서 권력 기반이 없었던 김정남이 북한 내부의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전직 미국 정부 관리들의 전언도 소개했다. 이 미국 관리는 또 "마카오에 주로 살았던 김정남이 외국의 보안기관, 특히 중국의 보안기관과도 접촉했을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WSJ는 CIA가 김정남과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은 미국 정보기관이 '은둔 국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기울였던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WSJ는 또 "미 정보기관 관리들이 김정남 피살 직후 김정남과 CIA의 접촉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데 대해 안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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