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대상 비하 발언. (사진=연합뉴스)
故 이희호 여사 대상 비하 발언.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한 대학생이 고(故) 이희호 여사를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함께 게시했다. 

A씨는 이 여사를 페미대장이라고 지칭하며 '무덤' 운운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이 게시물은 당시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으나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크게 부각됐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여러 언론 매체에 소개된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공부만 잘 하고 인성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일베조차 하지 않은 발언을 수능만점자가 하다니 충격이다" "부모님한테도 그렇게 대하는지 묻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A씨 페이스북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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