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대 게임쇼 E3가 개막하자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대 게임쇼 E3가 개막하자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세계 게이머들의 3대 축제인 'E3 2019'가 11일(현지시각) 개막했다.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나라에서 게임산업계 관계자와 미디어업계, 일반인 등이 몰려 들어 성황을 이뤘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닌텐도·베데스다·유비소프트·스퀘어에닉스·EA·에픽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200여 곳이 신작 게임을 발표한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곳은 일본 닌텐도의 부스다. 닌텐도는 '모여라 동물의 숲'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을 비롯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속편, '성검전설3', '위처3' 등 신규 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스위치 후속기기는 발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도 눈길을 모았다. 오큘러스는 VR기술이 적용된 8개 게임을 시연했다.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5G 통신망을 활용한 VR 및 멀티플레이어 게임 기술을 시연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펄어비스가 신규 게임·서비스 설명회인 '인투 디 어비스'를 개최하고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의 콘솔·모바일 버전 출시 계획을 발표한다. 넷마블은 출시를 앞둔 신작 'BTS 월드'의 시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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