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로드] 지난 1분기 금융민원 집계 결과 보험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금융민원은 1만9226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34건(1.2%)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보험 민원 비중이 전체 민원의 61.3%로 가장 높았다. 생명보험 관련 민원은 480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반면, 손해보험 관련 민원은 701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줄어들었다. 생보 민원은 보험모집 관련 민원 비중이 43.7%로 가장 높았으며, 손보 민원은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41.0%)의 비중이 컸다.

가장 민원 증가 추세가 뚜렷한 권역은 금융투자 분야였다. 올 1분기 금융투자 민원은 전년 동기보다 256건(34.5%) 늘어난 99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권 관련 민원은 658건으로 수익증권과 파생상품 매매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민원이 증가했다. 증권 외에도 투자자문과 부동산신탁 관련 민원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92건, 13건 늘어난 209건, 100건으로 집계됐다. 

은행 관련 민원은 소폭 감소했다. 1분기 은행 관련 민원은 전년 동기보다 0.7% 줄어든 2297건으로 집계됐다. 비은행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4152건이었다. 

접수된 금융민원 중 1분기 처리건수는 1만891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18.9% 늘어난 636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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