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지난 8일 한강에 투신 사망한 육군 23사단 소속 A일병이 소초 근무 당시 부대 간부의 질책을 받아온 사실이 밝혀졌다. 

군 당국은 9일 “A일병이 근무하는 부대는 지난 4월 소초에 투입됐으며 A일병이 간부로부터 업무 관련 질책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그러나 “A일병의 사망과 간부 질책의 연관성을 속단하기는 어려워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자는 또 "해당부대에서 폭행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부대는 지난달 발생한 북한 목선 삼척항 침투 사건 당시 경계 근무를 맡은 부대다. 

군 당국자는 북한 목선 사건이 발생한 이후 A일병에 대한 부대 간부의 질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