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시사, 트럼프 압박엔 "마이웨이"
파월, 금리인하 시사, 트럼프 압박엔 "마이웨이"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9.07.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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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우려섞인 경기전망을 내놓으며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6월 고용지표로 인해 연준의 시각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아니다"라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지표는 예상대로였지만,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 지표는 실망스러웠다"며 여전히 고용 상황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또한 이날 미리 준비한 원고를 통해 "6월 이후 데이터를 보면 무역갈등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가 미국 경제 전망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조치지만, 경제전망의 전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무역갈등으로 기업투자가 둔화되고 있다며, 경기 확장을 지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0.25%p가 아닌 0.5%p 대폭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압박과 관련한 질문에는 "중간에 그만 둘 생각은 없으며 4년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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