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광장 천막 자진 철거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물리적 충돌없이 자진 철거가 이루어져 다행"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러나  “자진 철거는 스스로 불법임을 인정한 것으로 불법 점유에 따른 모든 비용은 우리공화당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천막 8개를 다시 설치하겠다는 주장에 대해“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행정대집행을 위해 용역업체 직원 350여명과 서울시 직원 600여명을 배치했다. 이후 철거에 돌입하기 직전 우리공화당이 스스로 천막을 걷어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이 무력화됐다"며 "조만간 광화문광장에 천막 8동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 대표도 "광화문과장의 우리 땅이다. 결코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