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조언한 '손상화폐 교환 방법'
한국은행이 조언한 '손상화폐 교환 방법'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9.07.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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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로드] 2019년 상반기에 폐기된 손상화폐가 전기 대비 1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는 총 3.5억장(2조272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1억장, 2조2399억원)에 비해 약 325억원 증가했다. 

폐기된 손상회폐 중 대부분은 은행권(3.3억장, 2조2712억원)이었다. 특히 만원권이 1.8억장(폐기된 은행권 중 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천원권(1.3억장, 39.3%), 5천원권(0.2억장, 5.4%), 5만원권(0.1억장, 1.6%)의 순이었다. 손상된 주화는 1340만개, 12억원 규모였다. 

한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기된 손상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할 경우 약 483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상반기 국민들이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한 손상화폐는 36.2억원으로 전기(30.5억원)보다 18.9%(5.8억원) 늘어났다. 교환된 은행권 중 가장 많은 것은 5만원권(10.4억원, 은행권 교환액 중 80.1%)이었으며, 그 뒤는 만원권(2.3억원, 17.9%), 천원권(0.2억원, 1.2%), 5천원권(0.1억원, 0.8%)의 순이었다.

손상사유는 대부분 보관이나 취급 과정의 부주의함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판 밑 눌림, 습기로 인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식에 의한 경우가 5.8억원(1054건, 교환건수의 39.5%)로 가장 많았다. 불에 탄 경우는 4.8억원(572건, 21.4%),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의 취급상 부주의는 2.3억원(1,042건, 39.1%)으로 집계됐다.

국민이 올 상반기 한국은행에 교환을 의뢰한 손상은행권의 액면금액은 14.2억원이었다. 하지만 실제 교환된 금액은 12.9억원(91.3%)였으며, 1.2억원(8.7%)은 반액 및 무효 판정으로 전액을 교환받지는 못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화재 등으로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원래 면적과 비교해서 남아있는 면적이 3/4 이상이면 액면금액 전액을, 2/5 이상 3/4 미만이면 액면금액의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며 "화재로 손상된 은행권의 경우 재가 된 부분까지 남아있는 면적으로 인정되므로, 불에 탄 상태 그대로 원래의 모습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재를 털어 내거나 쓸어내지 말고 상자나 용기에 담아 운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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