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사진=연합뉴스
경찰조사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양현석 전 YG 대표가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양현석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를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일명 '정마담'을 등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을 불러 성매매 여부를 조사했다. 

영 전 대표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정마담은 양 전 대표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고 진술해 경찰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해왔다. 소환된 유흥업소 여성 일부는 성매매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도 이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전 대표의 입건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8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350원(4.90%) 내린 2만6200원에 거래됐으며 장 초반 2만575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12시1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 6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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