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들이 금강산 현지에서 맹경일 아태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해 8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들이 금강산 현지에서 맹경일 아태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현대아산은 19일 "올해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16주기 기념 금강산 추모행사를 추진하던 중 북측 사정에 따라 취소됐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지난 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의사를 확인한 결과, 북측이 ‘이번 행사는 내부 사정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와 올해 ‘금강산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회사 핵심 관계자들은 금강산 혹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 매년 8월 고 정몽헌 회장 추모행사를 가져왔다.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을 포함해 북한내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해 2000년 8월부터 30년간 독점 개발권을 갖고 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11일 박왕자씨 피습 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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