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조부의 강제징용 사실을 털어놓으며 "대일본 대응에 냉정하자는 호소에도 '토착왜구' 운운하는 분들께 정상을 찾자,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할아버지는 일제 때 강제징용노동자로서 겨우 살아 고국땅 밟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평생 두통을 호소하며 누워만 있다가 돌아가셨다"며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우리의 삶이 무너지면 그 뒤 , 저 바다 너머 땅 누구를 탓해도 구제 받을 길이 없다"고 했다.
다음은 배현진 위원장 페이스북 전문.
1.
나의 할아버지는 일제 때
강제징용노동자로서
겨우 살아 고국땅 밟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평생 두통을 호소하며
누워만 있다가 돌아가셨다.
대일본 대응에 냉정하자는 호소에도
‘토착왜구’ 운운하는 분들께
정상을 찾자, 거듭 요청한다.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우리의 삶이 무너지면
그 뒤 , 저 바다 너머 땅 누구를 탓해도
구제 받을 길이 없다.
2.
제 말씀이 어려웠나요.
“북한에 불법으로 전략물자 안 줬어요.”
이 한 마디 입증하면
문 정부 원하시는대로 일본 코를
납작하게 해 줄 수 있다구요.
대통령님도 다시는 지지 않으셔도 돼요.
할 일을 하세요. 외교적으로.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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