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일본 입장에 더 경도됐나?
폼페이오, 일본 입장에 더 경도됐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8.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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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일본 측 설명에 이해를 표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5일 NHK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태국 방콕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전날인 지난 1일(현지시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노 외무상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과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측 입장을 전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잘 알고 있다”며 이해를 표시했다고 NHK는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도 한국 측에 갱신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오는 24일 협정 기간이 만료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일 열린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담 당시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지만 중재안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위한 미국 측의 ‘호위 연합체’ 구상과 관련, 각국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과 함께 호주 측 인사들과 장관급 회의(AUSMIN)를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 한국처럼 이 지역(호르무즈 해협 인근) 내 이해 관계가 있고 물품과 서비스, 에너지가 (이 지역을) 통과하는 나라들이 자국 경제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일본의 동참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공개적 언급은 국제적 군사협력 활동을 통해 한일 갈등을 봉합하려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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