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광수 시인 시낭송회 포스터)

 

[뉴스로드] 오광수 시인의 시 낭송회 <이제 와서 사랑을 말하는 건 미친 짓이야>가 8월 3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효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시 낭송회는 문학콘서트 형식으로 가을을 예감한 시와 노래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엮어 한편의 드라마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오광수 시인은 효천아트센터와 손잡고 시인에게 듣는 시와 인생이야기 등 새로운 형식의 문학콘서트를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한다. 

콘서트는 기타리스트 최훈과 싱어송라이터 선주가 함께 꾸며 시와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빈티지 무대로 진행된다. 기타리스트 최훈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스토리 모델이었던 록그룹의 리더다.  잭슨4, 템페스트, 들국화, 믿음 소망 사랑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기타리스트다. 선주는 ‘한국의 에바 캐시디’라 불리며 라이브콘서트 위주로 활동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후 500여회의 공연을 펼쳐온 진정한 보컬리스트로 특히 가을과 어울리는 보이스를 가졌다. 

KBS 성우극회 회장인 성우 유호한과 전 한국경제TV 출신 아나운서 장선영이 낭송자로 나선다. 다채로운 영상을 배경으로 전문 아나운서와 성우가 시를 낭송하여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꾸민다.

오광수 시인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출신으로 '대중시' 동인으로 시작 호라동을 시작한 이후 대중문화 관련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와 <낭만광대 전성시대>, 시해설집 <시는 아름답다>를 펴냈다.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기획취재부장, 문화부장, 대중문화부장, 문화사업국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콘텐츠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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