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 여론은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1%,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3.7%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내인 5.4%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긍정평가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압도적 다수였고, 호남과 수도권, 3050 청장년 세대, 여성에서도 절반 전후의 다수였다.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60대 이상에서 다수였다.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20대, 남성에서는 긍·부정 양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한편, 1개월여 전 지난 6월 28일에 실시한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응답이 46.4%, ‘반대’ 응답이 45.4%로, 찬반 양론이 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2,00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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