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뉴스로드]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소속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에 추가 입건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14일 "해외 원장 원정 도박 등 상습도박 혐의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인 끝에 정식 입건 조치했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뿐만 아니라 마카오에서도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 전 대표는 해외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경우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

환치기 수법으로 원정도박을 일삼다 처벌을 받은 국내 유명 인사들은 꽤 있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등 재벌총수들이 대표적인 예다. 

양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달 18일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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