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범행도구 구입 후 '치맥파티'
고유정, 범행도구 구입 후 '치맥파티'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9.08.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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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 화면 갈무리
TV조선 방송 화면 갈무리

 

[뉴스로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범행 도구를 구입한 직후 치맥파티를 즐긴 영상이 공개됐다. 

TV조선은 15일 고유정이 지난 5월22일 밤 12시께 제주에서 지인들과 만나 치맥(치킨+맥주) 파티를 즐긴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고유정은 지인을 만나 장난기 어린 동작을 취하며 반갑게 포옹했다. 또 지인과 대화 중 크게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도 보였다.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지인은 고씨에 대해 “원래 (고유정이) 굉장히 친절한 스타일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내내 웃고 있었다”고 전했다. 

고유정은 이날 술집에 도착하기 약 1시간 전 인근 마트에서 흉기와 락스 등 범행 도구를 구입한 뒤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실었다. 고유정은 치맥파티가 끝난 뒤 이 차량을 운전해 지인들을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고씨의 지인은 “살인·청소용품이 트렁크에 있었다는 거다. 그 차를 타고 간다고 상상을 해보라”며 “지금도 되게 살 떨린다”고 말했다.

고유정은 이틀 뒤 전 남편 강 씨를 살해했다. 고유정은 강씨가 성폭행하려고 해 맞대응하는 과정에서 죽였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고씨의 변호인도 “피해자의 강한 성욕이 사건의 단초가 됐다”고 변론해 여론의 비난을 샀다. 하지만 검찰은 "고유정이 사전에 흉기를 산 것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이라며 고씨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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